[가상화폐] “5년 내 비트코인 사용자 10억 명으로 치솟을 것”

입력 2018-09-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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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용자가 2023년까지 10억 명으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4000만 명 수준인 시장이 5년 내 25배 성장한다는 것.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재단은 가상화폐(암호화폐) 홍보 기금으로 20만 달러(한화 2억 원) 조성에 나섰고,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면서 연초 가상화폐 광풍이 재연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3년까지 가상화폐 이용자 25배 치솟아” =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가상화폐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토큰 개발 조직의 성장으로 가상화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암스트롱은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가상화폐 생태계에 속한 사람들의 수가 4000만 명에서 1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모든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펀드 등 새로운 유형의 분산된 조직과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자체 토큰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에 대해 인터넷의 자연스러운 진화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가상화폐가 주류로 성장해 글로벌 경제에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베이스, 블랙록과 가상화폐 ETF 등록 추진 = 코인베이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과 공동으로 가상화폐 ETF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코인베이스와 블랙록이 가상통화 ETF 출시를 두고 실무진 간의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만들게 될 가상화폐 지수펀드는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투자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총 6조 달러(한화 약 6700조 원)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하는 블랙록은 7월 가상통화 연구팀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역시 3월 공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화폐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비트코인 파운데이션, 가상화폐 홍보 기금 20만 달러 조성 =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파운데이션(Bitcoin Foundation)이 가상화폐 교육, 규제·정책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을 위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 중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는 브록 피어스(Brock Pierce) 이사장의 개인 재산으로 부담한다. 이를 통해 재단은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개최해 대중과 규제당국 등에 올바른 업계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가상화폐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라면서 “이는 배우고 이해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로 인한 과도한 규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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