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레드오션 되나...신흥 업체 속속 등장

입력 2018-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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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이 늘어나며 초기비용을 많이 들이지않고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가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공유오피스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신흥 업체들이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다.

22일 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공유오피스 신규 업체는 빌딩블럭스, 워크앤올, 무신사스튜디오, 넥스트데이, 플래그원 등이다. 이중 LG그룹의 계열사인 서브원이 운영하는 플래그원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출시한 업체들이다.

각각의 공유오피스 업체들은 서비스를 출시한 모회사의 특징을 반영한 서비스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 판교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워크앤올’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김기사’를 만든 김기사컴퍼니와 아라테크놀러지가 함께 출시한 공유오피스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김기사컴퍼니가 참여한 만큼 사무실 제공 서비스 뿐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하거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인큐베이팅도 실시한다.

이달 패션 업체인 무신사에서 출시한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업에 특화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의상제작과 수선이 가능한 수선실 등의 작업공간과 의상의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별도로 조성하는 식이다.

21일 강남에서 문을 연 공유오피스 ‘빌딩블럭스’는 여성 기업가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추어 여성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빌딩블럭스’의 여성전용공간은 여성이 늦은 시각까지 일해도 안심할수 있도록 이동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수유실을 별도로 조성했다. 하반기중엔 자녀를 둔 부모 기업가를 위한 키즈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단기간 내에 신규 업체의 진입이 급격히 늘어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각 업체들의 운영 지속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최근 론칭한 공유오피스 업체 상당수가 최대 50%에 달하는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같은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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