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주한 미국대사 공식 지명

입력 2018-05-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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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AP 뉴시스

공석이던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지명됐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2월 해리스 사령관을 호주대사로 지명했지만,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건의를 수용해 그를 주한 미국대사로 재지명했다.

주한 미국대사는 마크 리퍼트 전 대사의 이임 이후 17개월째 공석으로 남겨져 있으며, 마크 내퍼 대사 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다.

해리스 지명자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주일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해군 항해사로 한국전에도 참전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정찰기 조종사를 시작으로 전술장교, 해군 참모차장, 6함대 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태평양함대사령관 등을 거쳐 2015년 주한미군사령부를 휘하에 둔 태평양사령관에 취임했다.

백악관은 해리스 지명자에 대해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지정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뛰어나고 전투력이 입증된 해군 장성"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3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며 "우리가 한국, 일본과 동맹을 파기한다면 그는 행복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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