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토필드, 바이오ㆍIT사업 진출 新성장동력

입력 2018-05-02 11:14 수정 2018-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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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집먼지진드기 제거제 ‘알러그린’ 출시…세계 1위 바이오인식 ‘지케이테코’ 협력, 생체 보안시장 강화

천연물 바이오 및 IT 전문기업 토필드가 집먼지 진드기 제거제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토필드는 올해 4월 천연물 바이오 브랜드 프롬지(FromG)를 론칭하고 집먼지 진드기 제거제 알러그린(Aller Grin)을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문 요청이 이어지며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알러그린은 토필드와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계피 등의 식물체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알러그린은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 속에 있는 특이 단백질(Der f1, Der f2)을 중화시켜 아토피, 비염, 천식 예방 효과가 있는 세계 최초 천연물 집먼지 진드기 제거제이다. 대한의약회 국제학술지에 따르면 집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원인 중 8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문동군<사진> 토필드 대표이사는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조 원에 이른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카펫(carpet)을 사용하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기업들과 논의 중이며 일부 업체와는 NDA 체결 및 샘플 공급이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며, 천연물을 이용한 살인 진드기 퇴치제, 닭 진드기 살충제, 모기 기피제 등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여 천연물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연구 결과, 알러그린의 일부 성분이 살인 진드기 살충 및 기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청양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천연물 바이오 사업과 함께 IT 사업도 순항 중이다. 올해 초 100% 자회사 씨앤비텍을 통해 세계 1위 바이오인식 및 물리보안 업체 지케이테코(ZKTeco)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 역량을 확대 중이다.

4월 제품 론칭을 시작으로 이미 지케이테코 사에 발주한 초도물량 전체 판매가 이뤄졌고, 추가적인 발주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국 각지의 업체들로부터 대리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케이테코는 얼굴 인식을 비롯해 손바닥, 지정맥, 홍채 등 광범위한 바이오 정보 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1위 기업으로 5월 중 설립 예정인 합자회사를 통해 바이오인식 및 보안기업으로서의 세계화도 모색하고 있다.

서문 대표는 "바이오, IT사업으로 체질 변화가 완료된 상황으로 올해는 회사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물 바이오 제품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천연물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씨앤비텍의 원천기술인 스마트빌딩 매니지먼트시스템과 토필드 관계사 리얼허브의 통합관제 시스템을 연동시켜 획기적인 시스템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토필드는 올해 4월 천연물 바이오 브랜드 프롬지(FromG)를 런칭하고 집먼지진드기 제거제 알러그린(Aller Grin)을 출시했다.(사진 = 토필드)
▲토필드는 올해 4월 천연물 바이오 브랜드 프롬지(FromG)를 런칭하고 집먼지진드기 제거제 알러그린(Aller Grin)을 출시했다.(사진 = 토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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