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김생민, 장윤정 향해 '그레잇' 연발… 도경완 “내 월급은 장윤정에 비하면...”

입력 2018-04-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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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출처=KBS2)

'영수증' 김생민이 아내 장윤정을 둔 도경완에게 '그레잇'을 날렸다.

1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출장 영수증 코너에는 아나운서 도경완과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출연했다. 도경완은 '장윤정 남편'으로, 손준호는 '김소현 남편·주안이 아빠'로 소개하며 자신보다 가족이 유명하다고 말해 김생민, 송은이, 김숙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도경완은 영수증 공개에 앞서 "KBS에 입사 후 세웠던 재정 계획이 모두 흔들렸다"고 밝혔다. 월급 규모에 맞춰 재테크하며 살던 도경완은 '예상치 못한 부호' 장윤정과의 결혼으로 인해 미리 마련해 두었던 아파트를 매매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 도경완은 "부모님 월급을 서로 크로스로 드리고 있는데, 장윤정 씨가 우리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며 "내가 장인어른께 더 적게 드릴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출연한 손준호가 "결혼 초반에는 아내 김소현 씨와 수입이 3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말하자 도경완은 코웃음을 치며 "3배 정도면 할 말이라도 있다"며 "100배 정도 차이가 나면 할 말이 없다"고 맞받아쳐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도경완은 "내 수입은 관리할 게 없다"며 "KBS 월급이 들어오면 연금, 적금으로 나가고 남은 돈은 40~70만 원이다. 이를 아내에게 준다. 내 기분상으로는 경포대 해수욕장에 가서 모래 한 포대를 뿌리고 섞어 버리는 거다. 일부는 내 거다"며 웃었다. 또 도경완은 "(장윤정이) 현금을 쓰게 준다. 필요하면 저기서 갖다 쓰라고 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도경완은 이날 대출 없는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고, 모든 명의가 장윤정 것이라고 솔직히 밝혀 김생민 등 MC들에게 넘치는 '장윤정 그레잇'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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