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지수 정착, 관련 수급의 확보가 관건” -삼성증권

입력 2018-01-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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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1일 ‘KRX300' 지수의 시장 정착 여부는 관련 수급의 확보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ㆍ코스닥 통합 지수인 ‘KRX300'의 지수 편입예정 종목을 발표했다. ’KRX300'은 코스피시장 237 종목과 코스닥시장 6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KRX3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1630조 원으로, 코스피(1669조원)와 코스닥(328조 원)의 81%를 커버한다”며 “특히 ‘KRX300’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에 육박해 통합 대표지수로서 위상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KRX300’의 정착 여부는 관련 추적자금의 규모에 달려있다”며 “‘KRX300’ 관련 수급에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인덱스펀드 신규설정 △기존 펀드에서의 자금이동 △기관투자자의 벤치마크(BM) 채택에 따른 자급투입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ETF 설정은 ETF LP(유동성공급자) 등의 참여로 진행될 것이며, 기존 ETF 투자자금의 이동과 신규자금 투입이 예상된다”며 “기존 펀드에서의 자금이동이나 기관투자자의 BM 채택은 ‘KRX300'의 실제 성과와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 내부 자산배분 비율 조정까지 거쳐야만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따라서 실제 수급으로 연결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KRX100' 는 KRX의 기존 통합지수로 2005년 발표됐으며, 이를 추적하는 주식형펀드는 ETF 2종목과 공모형 인덱스펀드 등 모두 2000억 원 내외의 순자산 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코스피200을 추적하는 정방향 ETF가 16조4000억 원의 순자산 총액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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