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직장인 30% 이상,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주식·부동산 투자나 가상화폐 투자나”

입력 2017-12-2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10명 중 최소 3명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한 액수는 1인당 평균 566만 원 수준이었다. 100만 원 미만이 전체의 44.1%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200만 원(18.3%) △1000만 원 이상(12.9%) △200만∼400만 원(9.8%) △400만∼600만 원(7.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자의 80.3%는 이익을 봤다고 응답했고, ‘원금 유지’와 ‘손실’ 응답 비율은 각각 13.2%와 6.4%였다.

이익률에 대해서는 ‘약 10%’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21.1%로 가장 많았다. 이익률 100% 이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19.4%에 달했으며 이들 평균 수익률은 425% 수준이었다.

가상화폐에 투자한 이유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은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해서(47.8%)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서(30.8%) △투자 방법이 쉬워서(25.4%) △현실 탈출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서(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은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stor****’은 “가상화폐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잘못하다가 한강 간다”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fall****’은 “주식에서 가상화폐로 바뀐 것뿐이다. 주식 투자는 괜찮고 가상화폐만 문제라고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가상화폐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bsho****’ 역시 “부동산, 주식, 고수익 펀드는 투자이고 가상화폐는 투기이자 도박이라는 건가. 배 아프면 그냥 배 아프다고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00,000
    • -0.67%
    • 이더리움
    • 4,574,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1.55%
    • 리플
    • 788
    • +1.81%
    • 솔라나
    • 222,700
    • -0.27%
    • 에이다
    • 744
    • +0.4%
    • 이오스
    • 1,206
    • +0%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8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700
    • -1.25%
    • 체인링크
    • 22,090
    • -1.6%
    • 샌드박스
    • 696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