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로엔·소리바다, 이유있는 신고가

입력 2017-10-20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로엔, 소리바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로엔, 소리바다)

JYP Ent.와 로엔, 소리바다 등 엔터주들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활약했다.

20일 로엔은 전 거래일 대비 12.55%수직 상승하며 10만9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 내 상승률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로엔은 장 중 한때 20%가 넘는 11만81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공매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4.25% 증가한 1만1050원으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JYP Ent.는 오후 한때 1만1300원까지 오르며 이달에만 3번째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소리바다도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20.53% 뛰어 오르며 2260원에 장을 마쳤던 소리바다는 이날 다시 한 번 10% 가까이 뛰어 오르며 2500원을 기록했다. 마감가는 0.44% 오른 2270원이었다. 결국 한국거래소는 "소리바다의 주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했다"며 투자 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JYP Ent.와 로엔, 소리바다의 주가가 들썩인 이유는 3분기 실적과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JYP Ent.는 10일 갓세븐 컴백, 17일 Mnet '스트레이보이' 첫 공개 등 호재가 있을 때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엔 18일 발매한 트와이스의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 뿐 아니라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 중 최고 초동 판매량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는 분석이다.

트와이스의 이같은 기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엔 아레나, 2019년엔 돔 투어까지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일본 투어가 실적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여왔던 만큼 JYP Ent.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로엔은 카카오와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로엔은 카카오에 인수된 후 음원 서비스 멜론과 카카오 ID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 멜론이 3분기에만 유료 가입자 수가 15만 명이 증가한 배경도 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카카오 미니 등 AI스피커,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한 메가 몬스터가 본격적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소리바다는 9월 26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음원 파트너로 단독 공급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3일 삼성전자가 밀크 서비스를 종료하고 삼성뮤직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악 서비스를 통합하면서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상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68,000
    • -0.42%
    • 이더리움
    • 4,32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59%
    • 리플
    • 716
    • -1.1%
    • 솔라나
    • 245,300
    • +1.03%
    • 에이다
    • 660
    • -1.05%
    • 이오스
    • 1,111
    • -1.42%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1.93%
    • 체인링크
    • 23,420
    • +2.18%
    • 샌드박스
    • 615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