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통령 “장막 뒤에서 北 갈등 중재하겠다”

입력 2017-09-05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북한 6차 핵미사일 둘러싼 국제사회 갈등 중재 자처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이 북한과 국제사회의 핵·미사일 대치를 중재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과 함께 중립 외교를 펼친 역사가 있다고”며 “우리는 중재자로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과 미국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과잉 반응을 경계했다.

로이타르스 대통령은 “정말 대화가 필요한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몇 주간 중국과 미국이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될 것”이라며 “스웨덴과 스위스가 장막 뒤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가 과거 쿠바, 이란 등 나라가 미국과 대치할 때 중재자로 나섰던 적이 있음을 근거로 들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적절한 대화 수단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의식한 발언도 했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과거 스위스에서 유학한 전력이 있는 등 스위스와 인연이 있다. 과거 미국과 북한은 갈등 국면 당시 스위스, 노르웨이 등에서 대화를 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80,000
    • +0.21%
    • 이더리움
    • 4,348,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2.11%
    • 리플
    • 743
    • -0.8%
    • 솔라나
    • 203,600
    • -0.59%
    • 에이다
    • 643
    • -2.58%
    • 이오스
    • 1,143
    • -1.97%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4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2.37%
    • 체인링크
    • 20,020
    • +0.25%
    • 샌드박스
    • 627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