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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반일은 없다…韓-日 소비 빅뱅

입력 2017-07-17 08:57 수정 2017-07-17 10:24

일본에서 한류, 10대가 소비 주도

한국 일본 정부가 과거사 등으로 갈등을 빚는 것과 달리 양국 소비 시장에서는 이에 아랑곳없이 ‘소비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한국 화장품과 K팝이, 한국에서는 일본 맥주와 소설, 만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3의 한류 물결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 거리 곳곳에서 한국 화장품과 패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도쿄 하라주쿠 한가운데 핑크색 매장이 마주 보고 있는데 모두 한국 브랜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와 지난 5월 개점한 한국 패션업체 ‘스타일난다’가 그 주인공이다. 두 매장 덕에 이곳은 평일 저녁에도 쇼핑하러 들른 10대 소녀들로 넘쳐난다. 에뛰드하우스는 반년 만에 매장 4개를 일본에 열었고 연내에 20개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46억 엔(약 14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일본에서 첫 한류 열풍은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영되면서였다. 2010년부터는 소녀시대, 카라 등 걸그룹 중심으로 제2의 한류 붐이 일었다. 현재 제3의 한류를 주도하는 건 일본의 10대들이다. 이들은 한일 긴장관계에 개의치 않는 것은 물론 브랜드 국적도 상관하지 않는다. 한류에 대한 저변이 확대된 결과 작년 의식주(衣食住)와 관련한 한국 상품의 수출입 총액은 2200억 엔에 달했다. 이는 2010년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다.

한국 아이돌의 인기도 여전하다. 한국의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작년 일본 콘서트에서 모은 팬은 약 180만 명이었다. 빅뱅을 포함해 일본에서 콘서트 집객 규모 상위 30위 안에 든 K팝 스타는 5팀에 달한다.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10일 발표한 일본 내 일곱 번째 싱글 ‘피, 땀, 눈물’로 발매 1주 만에 24만 장을 팔았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6년 만에 최단기 최다 기록을 깬 것이다.

한국에서는 일본 맥주와 소설, 만화가 인기다. 지난달 일본 아사히맥주는 서울 이태원에서 ‘아사히 수퍼드라이’를 즐길 수 있는 시한부 바를 개업했다. 바에 몰려든 사람들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맥주를 포함해 기린맥주와 삿포로 맥주도 한국 내 인기 상품이다. 작년 일본의 대(對)한국 맥주 수출액은 53억 엔으로 2013년에 비해 약 두 배다. 최근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국내에 출간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늘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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