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전기차 시장 확대 최대 수혜 전망...‘매수’-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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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우리산업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확대로 핵심제품인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히터 매출의 고성장이 이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TC 히터는 전기저항을 이용해 공기를 가열하는 보조 난방장치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주력 난방장치 역할을 담당한다”며 “우리산업의 PTC 히터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31% 상승했고, 물량이 16% 늘어나 매출이 51%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이 확대되며 판매량이 2016년 1분기 1만5943대에서 2017년 1분기 4만4251대로 178% 급증했다. 현대기아차는 4월에도 사상 최대인 1만893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기 때문에 우리산업의 실적은 2분기에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오는 7월부터 모델3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으로 전기차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중국의 전기차 생산 및 연비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전기차 생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자동차섹터 내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전망이다”며 “단가와 수익성이 높은 전기차용 PTC 히터 비중이 상승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친환경차용 PTC 히터 수주를 확보해 고객사 다변화 또한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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