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태권도장, 마늘선별장…19대선 이색 투표소 눈길

입력 2017-05-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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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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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전국 관할 선거구별로 대선 투표가 진행 중이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관할 선거구 가운데 접근성이 뛰어난 곳을 골라 투표소를 설치했다. 은행과 태권도장, 풋마늘선별장도 투표소로 활용됐다.

9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는 1998년 5월 10일 이후 출생한 4247만971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선관위는 유권자의 접근성이 뛰어난 주요 거점에 투표소를 마련했다. 19대 대선을 위해 전국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만 1만3964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독특한 투표소도 눈길을 끈다. 대부분 지자체 주민센터와 인근 학교 등이 투표소로 활용되지만 관할 지역에 이같은 시설이 없는 경우 민관이 운영하는 금융, 상업시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서울 양천구 신월1동 제3투표소는 금빛새마을금고에 마련됐다. 유권자가 밀집한 지역인만큼 접근성을 따져 마을금고에 투표소를 마련했다.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태권도장에도 투표소를 마련했다. 서울 양천구 태랑 태권도장에는 목2동 제4투표소가 마련됐다. 이날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도장을 찾고 있다.

경남에서는 마늘 선별장이 투표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경남 사천시 선관위는 남양동 제2투표소를 풋마늘 선별장에 마련했다. 지역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라는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ㆍ4 지방선거의 경우 굴비창고와 당구장, 음식점 등에서도 선거를 치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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