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SK가스 호조에 힘입어 5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17-02-08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케미칼이 자회사인 SK가스 실적 호조에 힘입어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5260억 원, 영업이익 2298억 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SK케미칼은 고기능 플라스틱(PETG)과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제약 부문은 지난해 매출 331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3억 원이 발생해 전년(8억 원) 대비 적자전환 했다.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연결 매출액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SK가스 덕분이다. SK가스는 지난해 매출 5조2547억 원, 영업이익 1804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8.8%, 93% 늘어난 수치다.

SK가스의 실적 호조는 최근 프로판 가스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로판은 에틸렌 계열의 석유화학제품인 프로필렌의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현재 납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SK가스 자회사 SK어드밴스드의 프로판탈수소화(PDH)사업이 자리를 잡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호실적은 연결대상인 자회사 SK가스의 실적호조에 기인한다”며 “SK가스는 국내 및 해외 석유화학회사, 산업용 액화천연가스(LPG)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28.8%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73,000
    • +0.86%
    • 이더리움
    • 5,22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9%
    • 리플
    • 724
    • -0.96%
    • 솔라나
    • 232,200
    • -1.44%
    • 에이다
    • 624
    • -0.79%
    • 이오스
    • 1,136
    • +0.44%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12%
    • 체인링크
    • 24,910
    • -4.45%
    • 샌드박스
    • 608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