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개막 D-1] 아버지 부시, 갑작스러운 입원에 트럼프 취임식 불참

입력 2017-01-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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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2세로 고령인 조지 H. W. 부시 제41대 미국 대통령, 이른바 ‘아버지 부시’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폐렴으로 인한 급성 호흡 질환으로 텍사스 주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에 입원했다. 부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는 예상 차원에서 18일 동반 입원했다.

관계자들은 부시 전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이 돼 며칠 안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부시 전 대통령은 20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 내외는 “의사가 우리 부부에게 (추운) 1월에 바깥에 앉아 있으면 무덤을 파는 일이라고 해 텍사스에 머물기로 했다”고 편지로 불참 사유를 해명했다.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부시 전 대통령은 제대로 걸을 수 없어 휠체어 또는 전동 오토바이를 탄다.

부시 전 대통령은 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와 동갑이지만 태어난 달이 빨라 생존한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으로 꼽힌다. 2014년 12월에는 기관지염에 따른 호흡 곤란으로, 2015년 7월에는 메인 주의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넘어져 목뼈 골절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국민 통합에 앞장선 정계 원로로 정치인들 사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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