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국제 펄프가격 급락으로 적자 확대…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6-09-05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MC투자증권은 5일 무림P&P에 대해 부족한 실적 모멘텀으로 수익예상이 부정적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를 나타내던 무림P&P의 영업실적에 제동이 걸렸다”며 “올해 들어 국제 펄프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펄프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동사의 지난 1분기와 2분기 펄프가격은 톤당 각각 595달러(약 66만 원), 57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6.5% 하락했다. 이에 따라 펄프부문의 영업적자가 1분기 12억 원에서 2분기에는 55억 원으로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연간 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6299억 원을 기록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55.3% 감소한 168억 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제지부문은 지종별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와 유가하락에 따른 에너지관련 비용절감효과로 영업이익률은 8.5%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호전될 것”이라며 “펄프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전체 영업 이익률은 전년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2.7%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동사의 경우 달러순부채와 유로순부채가 각각 1690억 원과 400억 원에 달하는 등 총 2200억 원의 외화순부채로 인해 기말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부문 손익 등락으로 저점의 변동성이 큰 것은 단점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00,000
    • +1.16%
    • 이더리움
    • 4,504,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1.57%
    • 리플
    • 737
    • -0.94%
    • 솔라나
    • 210,400
    • +4.57%
    • 에이다
    • 673
    • +0.45%
    • 이오스
    • 1,120
    • +1.63%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0.51%
    • 체인링크
    • 20,460
    • +3.23%
    • 샌드박스
    • 647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