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의 첫 DAC, SHA900

입력 2015-10-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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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와 앰프를 비롯한 프로페셔널 음향 기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슈어가 이제는 컨슈머 라인에도 힘을 주고 있다. 헤드폰과 이어폰에 이어 이번엔 포터블 DAC까지 내놨다. 

슈어 SHA900은 포터블 소스 기기와 PC의 아날로그, 디지털 신호를 변환하고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USB DAC(Digital-Analogue Converter)다.

일단 외관부터가 고급스럽다. 꼼꼼히 마감한 알루미늄 하우징에 멋스럽게 디자인한 다이얼을 달았다. 위에는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표시등과 인아웃 3.5mm 단자를 달고 아래쪽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풋 선택 스위치와 USB 단자를 배치했다. 

앞면에는 컬러 OLED를 달았다. 타사 포터블 DAC와의 차별점. 여기서는 인풋 설정과 배터리 잔량, 음량 레벨 미터, 볼륨, EQ 세팅 값을 확인할 수 있다.

SHA900의 가장 큰 특징은 EQ 시스템. 맞춤형 4밴드 파라메트릭 EQ를 통해 내가 원하는 소리를 세팅할 수 있다. 4개의 포인트를 찍어 원하는 만큼 조절한 후 저장하면 정확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최대 4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음악 장르에 따라 다른 EQ를 적용할 수 있다. 물론 기본 세팅된 5개의 프리셋 설정 중에서 골라도 된다.

듀얼 아웃풋 시스템을 이용해 음원 소스와 같은 주파수를 내는 것 역시 특징. 낮은 임피던스부터 높은 임피던스까지 음원 소스의 사운드를 정확히 구현해 낸다. 그러니까 고급 헤드폰이나 이어폰 모두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플레이어의 전기적인 노이즈를 정확히 걸러내는 EMI 필터도 지녀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마이크로USB를 통해 디지털 오디오 신호, 라인 입력을 통해 아날로그 신호를 다이렉트로 처리한다. USB 연결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넣었다. 배터리 일체형으로 재생 시간은 최대 12시간이다. 크기는 111x59x21mm며 무게는 182g. 가격은 129만원이다.

이번에 SE846 BLU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 2013년에 선보인 SE846의 블루 컬러 버전이다. SE846은 출시한 지 2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명성을 누리고 있는 이어폰. 로우패스필터 디자인과 쿼드 드라이버, 교체형 노즐, 투명 하우징이 주요 특징이다.

SE846 BLU는 하우징에 블루 컬러를 입히고 케이블을 블랙으로 바꿨다. 특히 무광으로 처리한 블루 컬러가 신의 한 수. 사진으로 표현한 것보다 더 고급스럽다. 물론 이제 속은 보이지 않지만 기본적인 사운드 구현 능력은 SE846과 같다. 재생 주파수는 15~2만Hz, 임피던스는 9Ω, 음압 감도는 114dB. 가격은 SE846과 같은 12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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