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북한, 10ㆍ11월 핵ㆍ미사일 도발 가능성”

입력 2015-10-04 2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 서면답변…“군 가산점 부활, 국가 차원 보상으로 필요”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는 4일 북한이 이번달이나 다음달 중에 제4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함정공격, 사이버테러 등의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새누리당 유승민·손인춘 의원 등의 질문에 “예상되는 도발 시점은 노동당 설립 70주년(10월 10일) 전후와 11월까지의 꽃게 성어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이 큰 도발 유형에 대해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사격 및 우리 함정 공격 시도, 민간 부양풍선에 대한 조준 사격 등의 순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자는 군(軍) 가산점 제도 부활 논란과 관련해서는 군 복무로 헌신봉사한 시간과 취업준비 기회 상실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보상해야 하는 만큼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군 복무 18개월 단축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안보상황 호전, 숙련도 보장, 국방비 증액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측 핵심기술 이전 문제가 논란이 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과 관련, “사업차질 시 공군의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면서 “적기 전력화를 추진하되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와 경북 포항의 포스코 신제강 공장의 군(軍) 작전 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2롯데월드는 작전성에 저해되지 않는다”면서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비행안전구역에 위치해 비행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7,000
    • -1%
    • 이더리움
    • 5,351,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
    • 리플
    • 739
    • +1.79%
    • 솔라나
    • 248,900
    • +0.28%
    • 에이다
    • 653
    • -2.1%
    • 이오스
    • 1,147
    • -1.88%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00
    • -0.55%
    • 체인링크
    • 23,150
    • +1.71%
    • 샌드박스
    • 618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