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안 속 G20 달려간 최경환, 국제공조 해법찾나

입력 2015-09-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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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가 중첩되고 있는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대표들과 한자리에서 해법을 논의한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함께 오는 3∼5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다.

올 들어 세 번째인 이번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는 중국발 쇼크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 불안과 정책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16∼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된다.

이번 최 부총리는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 조아킹 레비 브라질 재무장관과 양자회담도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중 양자회담에선 한중FTA 확대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공조가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발 쇼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양국 간의 해법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의 양자회담에선 올해 초 최 부총리가 의장을 맡아 개최된 미주개발은행(IDB)총회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풍부한 자원 탓에 우리나라의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말미엔 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G20이 한층 경각심을 갖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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