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생전 자국 대통령에게 각별한 대우 받아

입력 2014-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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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유튜브 캡처)

세계 최장신 남성인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스타드니크씨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뇌출혈로 사망했다.

스타드니크는 살아 생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타드니크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특수컴퓨터를 선물하는 독지가가 있었는가 하면 2008년에는 당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특수차량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관심이 스타드니크는 불편했다. 스타드니크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우크라이나 북부 자티미르 지역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조용히 지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걷는 것조차도 힘이 드는 등 건강이 악화되자 본업이었던 수의사 일을 그만두고 원예와 가축돌보기 등을 하며 지냈다.

심지어 기네스북에 등재돼 화제가 되는 것조차 불편해 했다. 지난 2007년 스타드니크는 세계 최장신 남성으로 알려졌으나 기네스 측의 측정을 거부했다.

스타드니크가 기네스북의 세계 최장신 남성 타이틀을 포기하면서 세계 최장신 남성 타이틀은 236cm인 중국의 바오 시순이 가지고 있다. 바오 시순은 스타드니크보다 24cm 작다.

한편, 스타드니크는 종양성 선이 계속 성장 호르몬을 분비해 키가 260cm까지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최장신 여성은 누굴까?",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뇌출혈이라니",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애도를 표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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