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과 ‘나크리’ 북상… 이번 주 금요일 ‘영향권’

입력 2014-07-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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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할롱(HALONG)'과 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금요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할롱'이 발생했다.

할롱은 오늘 오후 3시쯤 괌 동쪽 약 200km 해상까지 진출하고, 8월 1일 오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19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늘 새벽에는 12호 태풍 나크리가 발생했다.

나크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이어 1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태풍 할롱의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나크리의 간접 영향을 받아 내일부터 제주 남해안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할롱은 중심기압 950hPa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며 "나크리는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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