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조롱·스미싱 사기 기승…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4-04-2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인터넷상에서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퍼지고 스미싱 사기도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한 사이트에는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경찰이 확인한 것만 6건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관련 글 확산을 막기 위해 작성자의 아이디와 인터넷 접속 IP를 확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한 것처럼 꾸민 글 6건에 대해서도 경찰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한 인양된 시신 부검 관련 동영상과 실종자 가족들의 동원 용역원 폭행 관련 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모두 유언비어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휴대전화 문자 사기도 끊이질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이라는 제목으로 퍼진 이 문자메시지는 함께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서 개인정보가 빠져나간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미래부와 공조해서 우선 악성앱 차단조치를 했으며 검경 등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다"며 "세월호와 관련된 문자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할 경우 열어보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76,000
    • -2.55%
    • 이더리움
    • 4,505,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78%
    • 리플
    • 752
    • -1.44%
    • 솔라나
    • 209,600
    • -6.01%
    • 에이다
    • 677
    • -2.73%
    • 이오스
    • 1,230
    • +1.07%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0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4.87%
    • 체인링크
    • 20,930
    • -2.88%
    • 샌드박스
    • 656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