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600만, 당시 공안검사였던 새누리당 최병국 "사과할 생각없다"

입력 2014-01-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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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600만 공안검사

▲영화 변호인에 등장한 공안검사가 화제다. 영화 속 인물은 한나라당 개혁특위위원장을 지낸 18대 최병국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2014년 새해 첫날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속 공안검사의 실제인물로 알려진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영화 ‘변호인’의 배급사 NEW는 공식 트위터에 “여러분 ‘변호인’이 새해 첫날 아침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분들이 주신 큰 새해 선물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속 부림사건은 신군부 정권 초기인 1981년 9월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당시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무료 변론을 맡았던 故 노무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영화 속 공안검사(조민기 분)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은 1968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199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이후 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부림사건 수사에 대해 사과할 생각 없는 상태다. 최 전 의원은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영화 변호인 600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영화 변호인 600만, 1000만명 돌파도 쉽겠네!”, “변호인 600만, 최병국 전 의원 사과 안하는 이유 궁금", “변호인 600만, 예매율도 급상승 중이라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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