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우리투자증권 “나눔도 우리가 최고”

입력 2013-1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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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펀드희망장학금일사일촌…희망 나무 장학금·우리천사 펀드 통해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과 같이 어려워진 사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넉넉한 인심을 쏟아 붓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투자증권은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이익에 대한 나눔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일상적 활동이 돼야 한다는 기업 모토가 투영된 결과다.

김원규 사장부터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100일째 되던 지난 9월, 말복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위해서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가진 첫 공식행사였다.

김 사장은 후기에서 “이렇게 가까운 주변에 힘들게 하루하루를 사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가슴이 먹먹해왔다”며 “이분들에게는 삼계탕 한 그릇도 중요하지만, 다정한 말 한마디가 더 그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고경영자(CEO)의 마음가짐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전해졌다.

이처럼 우리투자증권 사회공헌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밝은 세상, 우리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임직원 중심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내 98개 봉사단이 주축이 돼 우리천사펀드, 희망나무 장학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2889명(2013년 3월 기준)의 임직원이 가입했으며 해외현지법인 파견직원 및 휴직자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가입비율이 전체 97%에 달한다.

지난 4월에 ‘사회봉사의 날’에는 90여개 단체에서 약 2671명의 임지원이 참석했다. 형식적인 단체설립이 아닌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뽑는다. 봉사 마일리제도를 도입해(개인 연간봉사시간 50시간인 경우 해당직원이 지정한 기부처에 회사가 50만원 기부) 나눔문화도 장려하고 있다. 선도 증권사로서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지난 2010년 11월에는 사장 직속으로 사회공헌사무국도 신설했다. 98개 봉사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사회공헌은 △사회복지 △교육·아동·장학 △글로벌 △문화·예술 등으로 나뉜다.

우선 사회복지 부분에서 전국 각 지점 직원들은 지역사회 복지관및 양로원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초 설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350여명이 모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은 사랑의 선물세트 3500개를 만들어 쌀과 함께 전국 150곳의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헌혈이 가장 부족한 시기인 7월에는 임직원 130명이 헌혈행사에 참여해 총 178장의 소중한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는 대한적십자사에 전해져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사용됐다.

5월에는 대구지역본부 소속 임직원 28명이 경북 영양군 주남리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접과 작업을 도왔다. 중부지역본부에서는 33명의 임직원들은 해 충북 충주시 소용마을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옥수수 밭매기 작업을 함께 했다. 임직원들은 매년 평균 6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동 구매해 농촌 살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1명을 선발해 등록과 급식비 등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인근지역 우리투자증권 지점이 자매결연을 맺고 지점 직원과의 1대1 멘토링도 후원한다. 장학생 선후배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 신입생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도 연다.

지난 2005년부터는 세계적인 사회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천사펀드I’도 운영해 오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는 ‘우리천사펀드I’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투자증권에서 직접 운영하는 ‘우리천사펀드II’도 출범시켰다. 우리천사펀드는 임직원 1400여명이 매달 자발적으로 봉급의 일부에서 후원금을 내고 회사가 이와 동일한 금액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 평균 33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진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재활용 의류 3000점을 환경부 비영리민간단체인 ‘옷캔’에 기부했다. 이 옷은 캄보디아, 필리핀 등으로 수출돼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의 미술교육 후원금으로 쓰였다. 미얀마 등 해외지역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저소득 아동을 위한 공부방 신축 및 문화교류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금융소외계층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해 주는 미소금융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5억씩 기부하고 있으며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올해 3월 기준 407억의 대출을 실시했다.

이 밖에 고객 및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초청행사와 공연 관람 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국민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2011년 여의도성모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어린이 환우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투자증권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그룹내 봉사단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순환 네트워크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들은 점점 더 극명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우리투자증권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회사로 성장해 온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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