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계양센트레빌 '직접전세' 인기

입력 2013-08-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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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센트레빌 분양상담센터를 찾은 내방객들이 '직접전세'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동부건설)
전세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부건설의 '계양센트레빌' 직접전세가 주목을 끌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직접전세' 제도로 20일간 100건 이상의 전세계약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분양상담센를 찾은 수요자는 1200명에 달했으며 계약자의 42%가 서울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서구(21%), 양천구(18%) 거주자들이 많았으며 영등포구와 구로구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깡통주택에 대한 세입자들의 불안이 증폭되면서 건설사가 직접 주인이 돼 전세를 놓은 '직접전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융자 없는 안전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가 직접 안전하게 세를 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계양구 내 다른 단지보다 전셋값이 저렴해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계양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전세물건은 전용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면적에 따라 1억6500만~2억2000만원선으로,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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