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달 30일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 대해 “정례화할 뿐만 아니라 사안이 있을 때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긴밀한 당·정·청 협의와 여야 6인 협의를 통해 국회 정부 청이 합심하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책 혼선 예방하고 국민들이 예측 가능한 정책 집행을 위해 정책의 기획 수립 단계부터 당정청이 협의, 조율하고 여야6인협의를 통해 여야가 국회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국정에 전념한다면 안보 경제 위기를 넉넉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당·정·청 회의를 통해 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청와대와 민심을 읽는 청와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당정청 소통을 위해 특임장관 보임을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정부가 정무장관이나 특임장관 한명 더 보임돼서 소통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최근 잇따른 장차관급 인사 낙마와 심재철 최고위원의 누드사진 파문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지도층 일각의 도덕적 일탈의 심각하다는 국민 비판의 귀 기울여야 하며 모든 지도층 인사는 다시 한번 철저한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면서 “적은 안에 있고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는 자기 자신이라며 각자 자기 자신의 적을 뿌리 뽑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