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타는 베이비부머?’ 위식도 역류 환자 절반 ‘40~50대’

입력 2013-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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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새 69% 증가…연평균 14.2% 늘어나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해 가슴쓰림이 나타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7~2011년)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위식도 역류질환 진료인원 중 50대가 81만1256명(24.1%)으로 가장 많았다. 또 40대가 20.5%(68만9900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40~50대의 중년층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44.6%)을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199만명이던 것이 2012년 336만명으로 5년간 약 137만명이 증가(69%)했고 연평균 즐가율은 14.2%로 나타났다.

남성이 약 42%, 여성은 약 58%로 여성 진료 인원이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4.1%, 여성이 1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전 연령구간에서 많이 증가했으나 특히 50대 이후 장·노년층의 증가율이 높았다.

심평원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은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해 병을 진행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합병증은 매우 드물지만 식도협착, 식도암 등이 있다.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사회생활을 하는 주된 연령대로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과식, 음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이 큰 요인으로 추정된다. 또 만성적으로 재발하기 쉬운 질환의 특성상 고연령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심평원측의 설명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험요인에는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금주 및 절주, 금연을 하는 것이 좋고 과도한 카페인이 든 음료, 탄산음료 등도 증상이 있는 환자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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