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박 대통령, 불통과 독선에서 벗어나야”

입력 2013-03-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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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불통과 독선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온 국민이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47일 만인 어제 타결됐다. 이번 타결은 단순히 하나의 법률안 타결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원안고수를 고집하며 국회, 특히 야당을 압박했던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마침내 여야 합의로 협상을 끝낼 수 있도록 기다려준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이번 타결로 새누리당은 청와대 거수기에서 벗어나 여당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타결이) 지난 18대 국회에서 여야가 마련한 국회 선진화법이 안착되는 계기가 됐고 명실상부 선진국회로 진입하는 분기점이 됐다”며 “앞으로 여야간 합의가 진행 중인 사안에 청와대가 감 놔라 콩 놔라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고서가 채택 안 된 것은 여야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김병관, 현오석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해달라”며 “그것이 상생정치를 살리는 길이고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중심 행정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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