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발병 후 우한서 6000명 이상 한국 왔다”

입력 2020-01-27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한 거주자, 대부분 후베이성 인근 도시로…한국행 택한 우한발 탑승자는 6430명

▲중국 우한 공항 전광판에 23일(현지시간) 항공편 결항을 알리는 공지가 무더기로 나타나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우한 공항 전광판에 23일(현지시간) 항공편 결항을 알리는 공지가 무더기로 나타나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이 봉쇄되기 전까지 도시를 빠져나간 우한 거주자가 약 500만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에서 무려 6000명이 이상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제일재경망과 바이두(百度)는 27일(현지시간) 우한이 봉쇄되기 전인 지난 10∼22일 우한 지역의 바이두 지도 앱 사용자의 동선을 분석, 발표했다. 우한을 떠난 60~70%의 사용자는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는 허난(河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충칭(重慶), 장시(江西),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지로 이동했다. 후베이성이 아닌 지역으로는 충칭과 창사(長沙),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로 떠난 사람이 많았다.

제일재경망은 중국의 항공서비스 앱 ‘항공반자(港班管家)’ 데이터도 함께 분석했는데, 우한 탑승객 대부분은 중국의 주요 대도시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30일∼1월 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들의 목적지를 살펴보면, 베이징으로 향한 사람이 6만58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하이(5만7814명) △광저우(5만5922명) △청두(5만4539명) △하이커우(4만8567명) △쿤밍(4만4751명) △샤먼(3만9641명)△선전(3만865명) △산야(3만1213명) △난닝(2만9496명) 순이었다.

해외로 떠난 우한발 탑승객들은 태국이 2만5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싱가포르 1만680명, 일본 도쿄 9080명, 한국 6430명 순으로 조사됐다.

제일재경망은 “자가용을 이용한 우한 거주자 대부분은 인근 성·시로 이동했고, 항공편 등 장거리 교통수단으로는 중국 내 주요 대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전염병 때문에 약 500만 명이 우한을 떠났다고 밝혔다.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항공기, 기차 등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도 모두 봉쇄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오전 6시 투표 시작…1인당 7표로 지방권력·'미니 총선' 14석 가른다
  • 올해 대형 로봇주 평균 155% 급등…'젠슨 황 효과'에 하반기 기대감 커진다
  • 뉴욕증시, 또 최고치⋯AI 낙관론이 중동 불안 눌러 [종합]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역대 최다 8파전' 서울교육감 선거 오늘 투표…현직 프리미엄 vs 보수 분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원화 실질실효환율 또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후 17년1개월만 최저
  • 트럼프 “美·이란 협상 중단 소식은 가짜뉴스…오늘도 대화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25,000
    • -5.1%
    • 이더리움
    • 2,732,000
    • -6.47%
    • 비트코인 캐시
    • 372,600
    • -11.83%
    • 리플
    • 1,799
    • -4%
    • 솔라나
    • 109,400
    • -7.13%
    • 에이다
    • 314
    • -5.14%
    • 트론
    • 491
    • -1.8%
    • 스텔라루멘
    • 326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70
    • -2.17%
    • 체인링크
    • 12,370
    • -5.57%
    • 샌드박스
    • 90.89
    • -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