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4%→2.1%

입력 2019-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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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중간 경제전망'…"글로벌 교역 둔화 등 반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간 경제전망.(자료=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간 경제전망.(자료=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OECD는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5월 본전망(2.4%)보다 0.3%P 내렸다. 내년 전망치도 2.5%에서 2.3%로 0.2%P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이번 전망에 글로벌 교역 둔화세와 중국 수입수요 감소를 반영했다. 단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수 증가로 이어져 내년에는 성장세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선 ‘상당한’ 확장적 재정정책 발표 국가로 한국과 영국을 언급했다.

세계 경제도 전반적으로 둔화해 글로벌 금융위기(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올해 전망치는 2.9%로 5월 전망(3.2%)보다 0.3%P 내렸고, 내년 전망치도 3.4%에서 3.0%로 0.4%P 하향 조정했다.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및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미국과 유로존 등 대다수 국가의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봤다. 멕시코에 대해선 올해 성장률 전망을 1.6%에서 0.5%로 큰 폭으로 내렸다. 그나마 캐나다와 일본의 올해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OECD는 “무역갈등을 완화시키고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투자를 촉진하고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공동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선진국에 대해선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임을 고려할 때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대비해 재정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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