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부산·울산 등 버스 파업 철회·유보…최악의 교통 대란 피했다 "버스 정상 운행"

입력 2019-05-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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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15일 예정된 버스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되면서 최악의 교통 대란을 피했다.

다만 울산 버스노조가 이날 오전 협상을 타결하면서 오전 이른 시간대 버스 운행이 중단돼 일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모든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천, 대구, 광주, 전남, 경남, 부산, 울산 등 8개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유보했다.

특히 출퇴근 이동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버스 파업이 강행될 경우 최악의 교통 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서울 지역은 파업 철회, 경기도는 29일까지 협상기일을 연장하기로 해 현재 버스가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 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예정시간이던 오전 4시를 불과 90분 앞두고 사측과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2021년까지 만 61세→만 63세),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에 합의했다.

경기도 버스 노조는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버스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자 추가 교섭 필요성이 생겼다며 임단협 조정 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하고, 파업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부산 버스 노조도 사측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임금인상률은 3.9%로, 근무 일수는 시프트제(교대근무)를 도입해 월 24일 일하기로 합의했다. 부산시도 노사간 합의가 다소 늦어지면서 첫차가 제때 출발하지 못했지만, 오전 5시 30분부터 버스가 정상 운행됐다.

울산 버스 노조는 밤샘 협상 끝에 임금 7% 인상, 정년은 2020년부터 만 63세로 연장(현재 만 61세), 후생복지기금 5억 원을 조성하는데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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