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구 3명 중 1명은 '70세 이상'…노인비율 1년 새 2.1%P↑

입력 2019-04-17 12:00 수정 2019-04-17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18년 농림어업조사'…농가 고령화 어가ㆍ임가보다 가팔라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농가인구 3명 중 1명은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고령화 속도는 어가나 임가보다 가팔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농가는 102만1000가구, 농가인구는 231만5000명으로 각각 2.0%, 4.4% 감소했다.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는 전년보다 3.5% 늘었으나, 2인 가구는 0.1%, 3인 가구는 5.7%, 4인 가구는 12.7%, 5인 이상 가구 13.7% 줄었다. 경영주 연령은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의 44.3%로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 경영주만 전년보다 3.7% 늘고 나머지 연령대에선 감소했다.

특히 60대 이하 인구가 줄면서 전체 농가인구 중 70세 이상 비중은 32.2%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확대됐다. 농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도 44.7%로 2.2%포인트(P) 상승했다.

그나마 농가의 수익성은 개선세다. 전년과 비교해 판매금액이 1억 원 이상인 농가는 8.8%, 5000만~1억 원 미만 농가는 4.5% 각각 증가했다.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이 전체 농가의 33.4%로 가장 많고, 소비자 직접판매는 26.1%였다.

어가와 임가도 추세는 농가와 비슷했다.

어가는 5만2000가구로 2.5%, 어가인구는 11만7000명으로 4.0% 각각 줄었다.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는 1.8% 늘었지만, 2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

경영주 연령은 60대가 전체 어가의 36.0%로 가장 많았다. 단 70세 이상(5.1%)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경영주가 줄었다. 연령별 어가인구는 60대가 28.6%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대비로는 70세 이상만 2.9% 늘었다. 7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어가인구의 23.3%를 차지했다. 어가 고령인구 비율은 36.3%도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

임가도 8만2000가구로 2.1%, 임가인구는 18만9000명으로 3.2% 각각 줄었다. 연령별 임가인구는 70세 이상이 5만4000명(2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로는 60대(1.1%)와 70세 이상(2.1%)에서만 늘었다. 고령인구 비율은 42.3%로 1.9%P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71,000
    • -0.28%
    • 이더리움
    • 4,468,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77%
    • 리플
    • 732
    • -0.68%
    • 솔라나
    • 211,000
    • +3.08%
    • 에이다
    • 682
    • +2.1%
    • 이오스
    • 1,136
    • +2.53%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1.89%
    • 체인링크
    • 20,270
    • +1.3%
    • 샌드박스
    • 650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