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ㆍCMG제약,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1상 신청

입력 2019-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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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과 CMG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중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이다.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CMG제약 및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신청은 CMG제약과 한독,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항암제 기술개발 역량을 결집시켜 이뤄낸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라며 “CMG제약과 한독이 보유한 연구개발 기술력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경험 및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표적 항암제가 탄생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은 최근 몇 년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제넥신과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인 레졸루트에 지분 투자를 하며 레졸루트가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이중항체 신약 과제를 기술이전해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MG제약도 지난해 10월 유럽암학회에서 분당차병원과 공동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항암신약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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