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치료, 자궁 보존한 채 '자궁근종' 제거 가능해

입력 2019-04-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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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통계치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중 약 40~50%가 진단받을 정도로 흔한 여성 질환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리통 증상과 유사한 증상 때문에, 가벼이 여겨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궁근종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자궁은 물론 주변 장기까지 손상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 및 조기 치료에 신경 써주는 게 좋다.

흔히 자궁근종 치료라고 하면 자궁 적출 수술, 복강경 수술 등 주로 침습적 치료 방법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임신 및 출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흉터가 남아 미혼 여성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인 하이푸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자궁근종하이푸 치료는 자궁 속 종양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자궁을 보존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흉터나 출혈, 통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회복 속도도 빨라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도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궁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재성 이지스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원장은 “자궁근종하이푸 치료의 안전성 및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의 형태나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라고 말하며 “또, 사후에는 지속적인 관찰•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재발을 막아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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