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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시간강사 "정준영 동영상 못 구해 아쉽다" 발언 논란…학교 측 "즉각 해촉했다"

동국대 시간강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정준영 동영상을 못 구해 아쉽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학교 측이 해당 강사를 즉각 해촉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측은 18일 "해당 강사의 수업 중 발언에 대해 학생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해당 외래강사를 즉각 해촉했으며 해당 강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전날 교양 강의 중 A 교수가 영화를 감상할 거라며 '정준영 동영상을 구해서 보려고 했는데 그건 못 구하겠더라'라고 했다. 이에 대한 녹음파일도 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발언은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영화 관람 수업에 대한 언급 중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생들은 트위터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공론화 계정을 열고 A 강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교수의 발언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학생은 트위터를 통해 "'정준영 동영상'은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불법 촬영물이며 교수의 발언은 피해자를 향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은 "지금 '승리 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데 교육자라는 사람이 저런 말을 쉽게 하다니", "내가 학생이라도 어이없었을 듯", "정준영 이야기를 꼭 해야만 했냐", "정준영 동영상 퍼지지 않도록 특별단속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며 해당 교수를 비난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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