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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터넷 없이도 AI 서비스 구현 기술 개발 중”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19'에서 심은수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센터장(전무)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한영대 기자 yeongdai@)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19'에서 심은수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센터장(전무)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한영대 기자 yeongdai@)

삼성전자가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공간에서도 기기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실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수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센터장(전무)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19’ 기조 연설에서 “현재까지 클라우드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쓰고 있지만, 스마트폰·자동차 등에서 이 기능이 자체적으로 실현되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AI와 달리 기기가 자체적으로 딥러닝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심 전무는 “사람들은 굳이 왜 온디바이스 AI를 해야 되나고 물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친구에게 어떤 음식점을 추천할까’라는 사소한 질문에도 클라우드 AI가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정보를 클라우드에 보내면 결국 보안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또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심 전무는 이외에도 “미국 뉴저지 중심가에 조금만 벗어나도 휴대폰이 터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심 전무는 강조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 AI 서비스 빅스비의 자체 탑재이다.

그는 “음성인식 서비스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다. 우선 기기가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한 후, 서버에서 처리하고 또다른 프로세스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우리는 이 복잡한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심 전무는 일정 분야에서는 이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갤럭시S8부터 장착된 얼굴인식 기능이 대표적이다. 그는 “일부는 기기가 실물과 사진을 구별하지 못할 때 생기는 우려에 대해 걱정한다. 우리는 이와 관련된 기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차 부문에 대해서도 심 전무는 “자율주행 전 기술을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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