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의 역작’ 중한석화, 황금알 낳는 거위 되다

입력 2018-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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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7년간 공들여 설립한 중한석화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의 시노펙이 35대 65의 비율로 총 3조3000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외부자가 아닌 내부자로서의 중국시장 접근 전략)’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중한석화는 가동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성공적 경영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도 중한석화는 견조한 실적을 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1383억 원, 영업이익은 3459억 원에 달했다. 2014년 가동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누적 영업이익이 약 61억 원이나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역시 16.1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한석화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역시 올해 3분기까지 855억 원에 달하는 지분법 이익을 챙겼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은 역대 최대 실적(1조3772억 원)을 기록했는데, 중한석화로부터 거둬들인 지분법 이익은 1567억 원에 달했다.

중한석화를 필두로 한 SK이노베이션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한석화는 7400억 원을 투입, 생산량을 기존 대비 40% 확대하는 증설작업도 진행 중이다. 2020년 증설이 마무리되면 중한석화는 기존 대비 생산량이 80만t로 늘어나 연간 300만t의 화학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증설 투자가 마무리되면 중국 내 메이저 화학기업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도 직접 나서 중한석화의 사업 확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논의와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최 회장은 중국 베이징을 찾아 다이허우량 시노펙 회장을 만났다. 중한석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김준 SK이노베이션과 링이췬 시노펙 부사장도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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