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경기불황 장기화 가능성"-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1-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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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내년 중국의 경기불황 장기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중국 리스크의 특징은 대내외 특정 요인이 단기간 내에 촉발하는 '블랙스완형' 위기보다는 '장기적인 불황'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이라며 "무역전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상존하지만 내년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과 완화 여력이 일부 완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년 정부의 정책 완화와 각종 대책이 연중 내수경기와 민간경제의 회복을 유도하지 못할 경우 경기불황이 장기화 징후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방 금융기관 파산과 홍콩 금융기관 쇼크 등의 이슈는 발생 시 파급력이 작지는 않지만 여전히 국제적이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며 "내년 경기와 실적이 최소한 'L'자형 흐름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의 실효성과 내수경기의 내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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