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교통사고 뺑소니 후 목격자 현금으로 입막음 시도

입력 2018-11-05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후 목격자에게 현금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9월 28일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냈다.

이후 A 경위는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유턴이 불가능한 2차로에서 유턴을 시도했고, 버스전용 차로인 1차로를 달리던 버스와 부딪히자 곧장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한 택시가 A 경위의 승용차를 뒤따라가자 A 경위는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현금 40만원가량을 건넸다.

하지만 택시기사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A 경위의 범행이 밝혀졌다.

이에 중랑경찰서는 A 경위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운전할 당시에 술을 마셨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대문경찰서는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처한 상태이며, 형사처분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를 징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93,000
    • -0.33%
    • 이더리움
    • 4,586,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1.21%
    • 리플
    • 788
    • +1.94%
    • 솔라나
    • 223,100
    • +0.27%
    • 에이다
    • 748
    • +0.67%
    • 이오스
    • 1,208
    • +0.42%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6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500
    • -0.19%
    • 체인링크
    • 22,100
    • -1.52%
    • 샌드박스
    • 698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