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 우시산 텀블러 900개 구매한 이유는?

입력 2018-10-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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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유라가 선물한 사회적기업 우시산 텀블러를 전달받은 해양경찰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지난 8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유라가 선물한 사회적기업 우시산 텀블러를 전달받은 해양경찰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본명 김아영)가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생산하는 텀블러 900개를 구매했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우시산은 유라의 고향인 울산에 지역기반을 두고, 고래 보호와 바다 환경 보존을 목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유라가 구매한 900개의 텀블러 가격은 약 1200만 원. 유라가 이렇게나 많이 우시산 텀블러를 구매한 이유는 무엇일까.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로 인연을 맺은 부산, 울산 해양경찰서에 선물하기 위해서다.

유라는 지난 8일 부산 해경에 550개, 울산 해경에 350개 등 총 900개, 1200만원 상당의 텀블러를 선물했다.

텀블러에 동봉한 편지를 통해 유라는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많은 시간 머무른 배 위에서는 내리쬐는 햇빛과 몰아치는 바람이 무척이나 따갑게 느껴졌다”며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목을 축일 수 있도록 텀블러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선물이 좋을지 오래 고민했는데 바다와 고래보호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 우시산에서 만든 제품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유라의 깜짝 선물을 받은 부산 해경 관계자는 “부산 해경에서는 유라를 본명인 ‘아영이’로 친근하게 부른다”며 “인기 연예인답지 않게 친근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너무 예쁘고 착하다”고 말했다.

실버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지역 작가들이 희망을 펼칠 무료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 카페로 출발한 우시산은 지난 3년간 마을행복공방, 고래박물관 기념품점, 고래문화마을 우체국 등으로 운영 범위를 확장했다. 함께하는 직원도 실버 바리스타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정직원 10명, 자원봉사자 1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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