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생도…1년간 11차례, "말하면 퍼트린다" 협박도

입력 2018-09-21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연합뉴스)

해군사관학교 생활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가 1년 동안 11차례 설치돼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해군사관학교에 따르면 11일 여생도 화장실을 청소하던 한 생도가 종이에 싸인 스마트폰을 발견해 훈육관에게 신고했다.

스마트폰 몰카는 A4용지에 싸여 변기 뒤쪽에 놓여 있었고, 카메라 렌즈 부분엔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었다. 또 종이에는 '말하면 퍼트려 버리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도 적혀 있었다.

생활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 결과 3학년 김 모 생도가 몰카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사 훈육관은 몰카를 설치한 김 생도에게 사실을 확인한 후 해사 헌병파견대에 신고했다.

해사 헌병파견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생도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1년 동안 11차례 몰카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생도는 여생도 생활관을 개방하는 일과시간 등에 화장실에 들어가 몰카를 설치하고 회수하는 수법으로 촬영해왔다.

몰카 피해자는 여러 명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사 측은 피해 생도를 위한 심리치료 등 보호 대책을 강구 중이다. 또 김 생동 대한 처벌 수위는 21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몰카 설치 행위는 퇴교 조치 사안으로 해사 측은 교육위에서 김 생도의 퇴교 조치가 이뤄지면 관련 수사 기관에 이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공정성 훼손…개표 즉시 중단해야”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41,000
    • -1.95%
    • 이더리움
    • 2,761,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382,800
    • -8.57%
    • 리플
    • 1,817
    • -1.68%
    • 솔라나
    • 110,200
    • -4.75%
    • 에이다
    • 318
    • -2.75%
    • 트론
    • 494
    • -1%
    • 스텔라루멘
    • 334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00
    • -1.23%
    • 체인링크
    • 12,540
    • -2.94%
    • 샌드박스
    • 93.31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