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패배' 골로프킨, 알바레즈에 판정패… "새 챔피언 탄생"

입력 2018-09-16 13:32 수정 2018-09-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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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사진 왼쪽)와 골로프킨.(AP/연합뉴스)
▲알바레즈(사진 왼쪽)와 골로프킨.(AP/연합뉴스)

골로프킨이 알바레즈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1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4대 기구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이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8·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2-0 판정패를 당했다.

알바레즈는 골로프킨의 왼손 잽을 막아낸 뒤 왼손 어퍼컷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전략으로 1∼3라운드를 자신의 라운드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골로프킨은 10라운드에서 기회를 잡았다. 오른손 훅이 알바레즈의 안면에 그대로 적중했다. 골로프킨에게는 경기를 끝낼 기회였으나 비틀거리던 알바레즈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후 골로프킨은 12라운드에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으나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은 12라운드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결국 3명의 부심의 의견으로 승리가 결정됐다. 3명의 부심은 각각 114-114 동점, 115-113 알바레즈 우세, 115-113 알바레즈 우세를 판정, 알바레즈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생애 첫 패를 당했다. 통산 전적은 39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인 21차 방어 달성에도 실패했다.

알바레즈는 챔피언이었던 골로프킨에 1무에 이어 1패를 안긴 선수로 기록되며, 새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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