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중도 포기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 선수들 모습에 팬들 망연자실

입력 2018-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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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하자 분노하며 자국 선수들을 향해 침을 뱉고 욕설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하자 분노하며 자국 선수들을 향해 침을 뱉고 욕설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정말 이게 세계적인 선수들이 가득한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맞나요?"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뿔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이 예상 외로 저조한 것도 원인이지만, 경기 도중 완전히 경기를 포기한 듯한 선수들의 모습에 팬들은 분노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의 한 팬이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한 팬이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무승부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를 맞게 됐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그친 데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패하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특히 이날 경기 후반 35분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의 득점으로 점수가 2-0으로 벌어지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다소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을 만회하려는 투지있는 모습보다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에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의 분노도 거세졌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결정적인 상황은 3번째 골을 실점한 상황이었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라키티치가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순간 어정쩡한 대처를 하다가 골키퍼 선방에 공이 튀어나오는 순간 마테오 코바치치가 공을 잡았지만 아무도 그를 막으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하면서 손만 들고 있었다. 하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가 아닌 정당한 플레이로 봤고, 결국 홀로 서있던 라키티치에게 다시 패스가 이어지며 3번째 골을 내줬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뒀다. 만일 이 경기를 승리하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우승후보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로 자국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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