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000달러 선 붕괴…올해 하락폭 50% 달해

입력 2018-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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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압력·소셜미디어와의 단절 등 악재 이어져…4월 중순 미국 세금신고 있어 하락 계속될 듯

가상화폐 선두주자 비트코인이 올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9일(현지시간) 7000달러 선이 붕괴해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후 낙폭을 줄여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2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26% 하락한 6997.2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지금까지 약 50% 하락했으며 이번 주 하락폭은 29%에 육박했다고 CNBC는 전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장중 11% 폭락해 39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올해 하락폭도 50%에 이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규제 압박이 계속해서 커지는 가운데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거리를 두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에 이어 트위터도 이번 주 초 가상화폐공개(ICO) 관련 광고 게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인기 있는 사이트인 레딧은 더는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중순 미국의 세금신고 마감을 앞두고 가상화폐 가격이 더욱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투자자들이 세금을 납부하고자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대거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국세청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세금을 징수하고자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로부터 거래 내역을 입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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