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이지제트 그룹사 ‘이지그룹’과 맞손…자율주행 수익사업 구축

입력 2018-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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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문기업 넥센테크가 ‘이지제트(easyJet)’로 유명한 유럽 최대기업 이지그룹과 손잡고 자율주행차량 테스트 추진에 돌입한다.

넥센테크는 다가오는 스마트카 시대에 대비하여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자회사인 '엔디엠(NDM)'을 통해 이지그룹 내 ‘이지카(easyCar)’와 원활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사업을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그룹은 저가 항공사의 선두주자인 이지제트를 비롯해 여행, 렌터카, 호텔 등 15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지그룹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스텔리오스는 매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10년 만에 고객 인지도 최고의 그룹으로 올라섰다.

2000년 4월에 설립된 이지카는 세계 최대 온라인 자동차 렌탈 서비스 기업 중 하나이다. 미국, 호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160개 국에서 4만5000여 개의 렌탈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P2P(개인 간 거래) 방식의 카쉐어링 서비스 '이지카 클럽’을 선보인 이후 알라모(Alamo), 유로카(Europcar), Avis 렌터카 등 세계적인 공급 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고객 만족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넥센테크는 이지카와의 협약으로 제주도 내 맵핑 작업을 완료하고 자율주행 택시, 렌트카, 버스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본격적인 수익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도 함께 참가하기로 했다.

넥센테크는 이 같은 협약이 최근 자율주행차 시장 내에서 기술개발 회사와 렌트카 업체 간의 계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 웨이모가 미국의 렌트카 업체 아비스 버짓 그룹과 손잡은 바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는 자율주행 분야에 집중 투자를 결정했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놓고 앞다퉈 경쟁하는 이 시점에서 넥센테크는 보다 실용적인 자율주행차 테스트 운행을 마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미래 스마트카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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