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14년 만에 YG엔터와 결별 “앞으로 활동 응원한다”

입력 2017-12-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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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14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는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구혜선 씨와의 전속 계약이 최근 종료 되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YG는 약 14년간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함께한 구혜선 씨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저희 소속 배우로서 구혜선 씨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얘기했다.

또한 "YG는 구혜선 씨가 새로운 활동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현재 새 소속사를 물색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CF '삼보컴퓨터 슬림PC'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논스톱 5' '서동요' '열아홉순정'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부탁해요 캡틴' '엔젤아이즈'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이 밖에도 영화 '유쾌한 도우미' '요술' '당신' '복숭아나무' '기억의 조각들' '다우더' 등을 연출하며 연출자로서도 재능을 발휘했다.

구혜선은 지난 3월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 투병 소식과 함께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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