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메가스터디 수능 총평 “국어와 수학 가형 어렵고 영어는 평이”

입력 2017-11-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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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가스터디)
(자료=메가스터디)

2018학년도 수능은 국어 및 수학 가형의 경우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고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된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메가스터디의 2018학년도 수능 총평에 따르면 비교적 어려웠던 것은 국어와 수능 가형이며 영어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어는 독서 제재에서 작년 수능과 6,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이 출제됐는데 지문의 길이는 특별히 길지 않지만 내용이 어려워 수험생들이 문항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오버슈팅 현상과 이에 대처하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제재가 제시문과 문항 모두 아주 어려웠고, 특히 29번이 변별력을 갖춘 문제라고 분석했다. 기술 제재는 부호화를 통한 데이터 전송 관련 지문이 출제됐는데 제시문과 문항 모두 난도가 높았다.

수학 가형은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역함수의 미분의 정의를 묻는 21번, 정적분의 새로운 정의를 이용해 조건을 해석하는 30번 문항은 최고난도로 출제돼 상위권의 변별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평소에는 평이하게 출제된 이차곡선 정의를 묻는 27번이 상당히 까다로워 상위권 수험생도 만만치 않은 수능으로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 다소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문제는 21번, 30번 정도로 평가된다. 특히 30번 문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의 30번과 유사한 함수의 평행이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시작은 쉬우나 마무리 짓기가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독해는 전반적으로 EBS 연계 70%를 유지,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항의 경우 한 단어를 추론하는 문항이 빠지고 모두 긴 어구나 문장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출제됐지만 지문 내용은 평이했다. 올해 독해 문항 가운데는 빈칸 추론 유형보다는 간접 쓰기 영역인 글의 순서 파악과 문장 삽입 유형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난도가 높은 문항으로 판단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복잡한 입시에서 전략을 치밀하게 잘 세우면 부족한 수능 점수를 만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줄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수험생들은 본인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남은 수시ㆍ정시모집의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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