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진 엇갈린 분석... 한국 기상청 "자연 지진" 중국 당국 "폭발추정 지진"

입력 2017-09-23 1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오후 5시경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의 원인을 두고 우리나라 기상청과 중국 당국 등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29분께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파형 분석 결과, 자연지진으로 보인다"면서 "강원 양구와 철원에 있는 음파관측소에서도 음파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진 때 나타나는 음파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자연지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의 지진관측기관인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번 지진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CENC는 이날 오후 5시 29분(한국시간)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 위도 41.36, 경도 129.06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CENC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0㎞로 측정됐다. 통상 진원이 10㎞ 미만으로 얕은 경우에 인공지진 가능성이 제기된다.

블룸버그와 교도통신도 CENC의 발표를 인용해 같은 위치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관측망으로는 북한의 흔들림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일본 NHK방송은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5,000
    • -1.53%
    • 이더리움
    • 4,521,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85%
    • 리플
    • 752
    • -2.34%
    • 솔라나
    • 205,600
    • -4.77%
    • 에이다
    • 673
    • -3.17%
    • 이오스
    • 1,171
    • -4.8%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5.19%
    • 체인링크
    • 20,880
    • -1.79%
    • 샌드박스
    • 660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