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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논란 총정리… CCTV공개로 드러난 사실은

[이투데이 김진희 기자]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역을 지나던 240번 버스 기사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당시 240번 버스가 정차했던 정류장 CCTV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승객 십여 명이 내렸고 문이 닫히기 직전 여자아이가 내렸다. 버스는 문이 닫히자마자 속도를 내 정류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버스에 타고 있던 상황.

CCTV 영상이 공개되며 240번 버스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당초 발단이 된 온라인 커뮤니티 글과는 다른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240번 버스는 출발 후 10m가량 지나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20초 후 270m 떨어진 다음 정류장에 하차했다. 다음 정류장이 중앙차로제를 시행하는 곳이어서 차선 변경은 불가피했다. 이는 아이가 홀로 내린 사실을 몰랐고, 이후 상황을 파악했지만 이미 차선을 변경한 상태라 세울 수 없었다는 버스기사의 해명과 부합하는 부분이다.

서울시도 "버스 기사로부터 경위서를 받았고 그 판단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욱이 규정상 버스정류장 외 승·하차가 불가능하다.

아이의 나이도 4살이 아닌 7살이며 떠밀려 내렸다는 커뮤니티 글과는 달리 직접 버스에서 하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13일 240번 버스 논란을 최초로 전한 글쓴이의 2차 해명글도 입방아에 올랐다. 글쓴이는 “처음부터 아이와 엄마를 보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 아이 엄마가 소리칠 때는 그 주변 교통상황이나 차선 이런 게 솔직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본 상황을 적었던 것 뿐”이라고 해명해 처음부터 정확한 내용이 아니었음을 시인했다.

한편 240번 버스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 엄마를 탓하는 '맘충', '여성혐오'적 시각도 등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버스 기사가 마녀사냥될 판인데 자기 자식만 감싸냐", "무고죄는 여초의 선동에서 비롯된 것", "애 간수 잘못해서 괜한 사람 잡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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