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보존 개발 신약, 日 물질특허 등록…세계 3위 시장 진출 청신호”

입력 2017-04-27 11:23 수정 2017-04-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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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관계사 비보존이 개발중인 신약이 일본에서 물질 특허 등록을 받았다. 이로써 비보존은 한국, 중국, 미국에서 등록받은 데 이어 유럽과 인도에서의 특허 등록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

비보존은 일본에서 현재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VVZ-149) 및 그 용도에 대한 물질특허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은 이미 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각각 2015년, 2016년 등록이 결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VVZ-149의 일본 특허 등록으로 이제 유럽과 인도에서의 특허 등록 결정만 남았다”며 “현재 유럽 특허는 조만간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 특허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심사 진행이 안 되고 있어 오는 2018년 이후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이번 일본 특허 등록으로 향후 일본 제약사로 기술이전이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전세계 의약품 관련 세계 3위 시장으로 미국, 유럽 및 일본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비보존은 이미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최근 빠르게 성장해 전세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럽 특허 결정이 완료되면 전세계 80%의 시장에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혁신형(First-in-Class) 합성 신물질인 VVZ-149는 수술 후 통증이나 말기 암 통증과 같은 심한 통증에 사용되는 진통제다.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에 준하는 강력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마약성으로 부작용이 적어 임상이 완료되면 최소 매출 수조 원대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진통제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현재 VVZ-149는 한국의 임상 2b상이 마무리돼 데이터 분석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럽, 일본 및 중국의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 지사에서 이두현 대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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