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직원 복지·독창성 존중 ‘알파벳’ 기업문화 1위

입력 2017-03-30 17:11 수정 2017-03-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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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볼링장·호텔급 식사 등 직원 만족도 높아

기업문화는 한 기업의 가치와 비전, 임무와 조직 목표를 총망라한 것으로, 해당 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기업들이 혁신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미국 투자 정보 전문 매체 인사이더몽키는 최근 취업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의 기업 평판과 포춘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등의 자료를 취합해 최고의 기업문화를 보유한 기업 톱10을 선정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애플, 베인&컴퍼니, 트위터와 맥킨지 등이 각각 1~5위를 차지했고 이어 페이스북 사우스웨스트항공 셰브론 나이키 MITRE코퍼레이션 등이 나란히 톱10에 들었다.

알파벳은 인사이더몽키의 기업문화 평점 10점 만점에 8.4점을 얻었다. 농구장과 볼링장, 호텔 레스토랑급 음식 무료 제공 등 각종 복지 혜택과 직원들의 독창성을 권장하는 환상적인 조직 문화는 알파벳이 7만 명 이상의 직원을 모을 수 있게 된 원동력이라고 인사이더몽키는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알파벳 주가는 280% 이상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폭 147%의 배에 가까운 것이다.

세계 최대 브랜드 가치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애플은 창조와 혁신, 비밀주의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인사이더몽키는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애플은 1000%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컨설팅 업체 베인&컴퍼니는 팀워크를 강조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도 직원들이 주체가 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탄력근무제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경쟁사이며 5위에 랭크된 맥킨지는 여성 직원들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인사이더몽키는 전했다.

7위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변동이 심하고 구조조정이 자주 일어나는 항공산업에 속하지만 45년 역사상 한 번도 직원 감원을 실시한 적이 없다. 가족과 같은 일터를 조성하는 것이 사우스웨스트 기업문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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